이강인(22, 마요르카)의 PSG 입단 근접 소식에 토트넘 팬들과 영국 언론이 절망하고 있다.
‘풋 메르카토’ 등 여러 외신은 “PSG가 2200만 유로(약 302억 원)에 이강인을 영입하기로 합의하고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 PSG가 이강인 영입을 굳히면서 재능을 놓친 토트넘은 실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강인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였던 구단 중 하나다. 한국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에 이강인까지 가세할 경우 한국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된다. 토트넘 팬들 역시 이강인에게 관심이 컸다.
하지만 토트넘은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는 과정이 늦어지면서 라이벌 구단에 비해 선수영입도 늦어졌다. 플레이메이커 영입을 원하는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매디슨도 후보로 뒀다. 이강인이 PSG로 향한다면 매디슨이 토트넘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
영국 HITC는 “토트넘이 이강인을 놓치면서 손흥민과 콤비를 결성할 기회를 놓쳤다. 이강인은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한 재능이다. 매디슨보다 훨씬 몸값이 싼 이강인이 손흥민과 뛸 기회는 사라졌다. 하지만 토트넘이 매디슨과 계약한다면 이강인을 놓친 기억은 잊힐 것”이라 평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