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영입에 속도 낸다..."며칠 안으로 이적 성사 가능성 존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13 17: 31

이강인(22, 마요르카)이 스페인도, 영국도 아닌 프랑스로 향할까.
스페인 '렐레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 이적 사가에 반전이 일어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서 발을 뺀 뒤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파리 생제르맹(PSG)이 등장했다. PSG는 이적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해 "PSG의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마르카'에서 최초 보도됐으며 이강인은 스페인 외부 팀으로 이적할 것이다. PSG와 마요르카 사이의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되길 바란다"라고 알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2023시즌 소속팀 RCD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마요르카 소속으로 2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강인은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6골과 6도움, 총 1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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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포인트 이외에도 이강인은 뛰어난 상황 판단과 센스 넘치는 전진 패스, 저돌적인 드리블과 볼 키핑 능력을 보여주면서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장점을 무리 없이 보여줬다.
이강인은 시즌 라리가 최고의 팀을 뽑는 'TOTS(Team of the season)'에도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 올리기도 했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능력은 제대로 인정받았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부터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으로는 아스톤 빌라, 번리, 울범햄튼 원더러스가 있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가벼운 관심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렐레보는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로 향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PSG는 단호하게 이강인 이적을 추진하고 있으며 며칠 안으로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편 이강인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지난 12일부터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대표팀 소속으로 훈련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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