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이 지난 5월 리그 최종전을 치른 뒤 가벼운 스포츠 탈장으로 수술받았다. 페루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후 3시 호텔롯데 부산에 소집했다. 대표팀은 12일 구덕운동자에서 공개 훈련을 진행한 뒤 13일 오전 10시 30분 2일차 훈련에 돌입한다.
훈련 시작에 앞서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가 5월 29일 토트넘 리그 마지막 경기 후 영국에서 가벼운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 회복 중에 있다"라며 손흥민의 수술 사실을 알렸다.
KFA 관계자는 "차두리 어드바이저도 과거 해당 수술을 받고 2주 뒤 경기를 뛰었다. 날짜로만 보면 수술하고 2주가 흘렀다. 출전 여부와 관련해 클린스만 감독님께서는 회복 정도를 보고 있다. 본인은 출전과 관련해 강력한 의지가 있어 적극적으로 회복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페루전 출전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에 따라 회복 정도에 차이가 있다.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어제 회복훈련을 진행했고 오늘도 컨디션을 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손흥민이 13일 훈련에서도 회복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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