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그 꼴은 못 봐' 토트넘, 케인 맨유행 틀어막는다... "라이벌 팀에 절대 안 보내!!!"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6.13 08: 40

토트넘이 '라이벌 팀'에 '구단 에이스' 해리 케인(30, 토트넘)을 내줄 생각이 전혀 없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케인을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에 팔고 싶어 하지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케인은 이적을 원하고 있다. 공격수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맨유가 그의 영입에 관심이 가져왔다.

[사진] 해리 케인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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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경험이 풍부한 스트라이커와 미래를 위한 (유망주) 스트라이커, 두 명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아탈란타의 20살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과 1차 접촉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스카이스포츠’는 “공격수 상황이 정리되면 맨유가 다른 포지션에 얼마나 많은 돈을 써야 하는지 명확해질 것이다. 맨유는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공격수 다음 타깃은 수비수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2024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토트넘이 만약 케인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팔기 위한다면 다가오는 여름이 적기다.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때 팔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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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을 원하는 팀은 많다.
지난 7일 영국 또 다른 매체 ‘90min’은 "케인은 최근 몇 달간 바이에른 뮌헨, 맨유,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최고 수준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카림 벤제마를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로 떠나보낸 뒤 케인 영입에 고삐를 당길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2022-2023시즌 제 몫을 다했다. 그는 팀이 부진을 거듭하며 프리미어리그 8위까지 추락하는 와중에도 리그에서만 30골 3도움을 터트렸다. 자신이 왜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인지 자랑했다.
그런 그가 내년 여름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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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렐레보'에 따르면 그는 맨유 이적을 고려하고 있었지만, 마음을 바꿔 레알 마드리드를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케인 영입에 진심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그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벤제마가 떠난 만큼 중앙 공격수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 역시 어렵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케인을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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