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27, 나폴리)가 세계 5대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됐다.
영국 '스포츠키다'는 12일(한국시간) "아직 성장하고 발전할 시간이 충분한 젊고 견고한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모든 클럽에 귀중하다"면서 "수비 안정성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팀에 유망한 미래를 제공, 장기적인 성공을 구축할 수 있는 28세 미만의 최고의 수비수 5명"이라면서 김민재를 4번째에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2022년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나폴리에 합류한 뜻밖의 자원이었다"면서 "이 한국 센터백은 빠르게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으며 팀의 핵심이 됐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 데뷔한 시즌에 '올해의 세리에 A 수비수'로 선정됐다"면서 "김민재의 기량은 전문가와 팬들 모두에게 찬사를 받았다. 김민재는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세르히오 라모스와 같은 세계 최고의 센터백과 비교됐다"고 강조했다.
또 "김민재의 인상적인 수비 기술과 후방 플레이 능력은 그를 귀중한 자산으로 만든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김민재 영입에 아주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유럽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소셜 미디어 내용도 참고했다.
김민재 외에 모로코 대표팀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25, 파리 생제르맹)가 5위를 차지했고 프랑스의 테오 에르난데스(26, AC 밀란)가 3위, 브라질의 에데르 밀리탕(25, 레알 마드리드)이 2위, 포르투갈의 후벵 디아스(26, 맨체스터 시티)가 1위에 올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