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놓친 아쉬움 철저히 숨기고' 사우디 알 힐랄, 네이마르 찍었다... "만남 위해 파리 건너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6.12 17: 28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를 놓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팀 알 힐랄이 네이마르(31, 파리생제르맹)를 노린단 소식이다. 알 힐랄이 거액의 금액으로 유혹했지만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입단 예정이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메시를 놓친 알 힐랄이 네이마르 영입에 나섰다. 알 힐랄 수뇌부는 프랑스로 가 네이마르와 만남을 가질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다. 
앞서 알 힐랄은 파리 생제르맹과 다가오는 여름 결별 예정인 메시를 노렸다. 그러나 실패했다. 메시는 미국 무대를 택했다. 

[사진] 네이마르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네이마르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서 8일 ML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MLS에 합류하기를 원한다"라며 "그가 올여름 마이애미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혀 기쁘다. 비록 공식적인 합의를 마무리 짓기 위한 작업이 남아있지만,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가 우리 리그에 오는 일을 환영한다”라고 알렸다.
알 힐라는 곧바로 시선을 네이마르로 돌렸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20경기에 출전, 1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30대에 접어들었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을 소유하고 있다. 
잦은 부상과 팀을 떠나고 싶은 네이마르의 입장으로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은 그를 놔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5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는 알나스르, 알이티하드, 알힐랄, 알아흘리 지분 75%를 보유했다. PIF의 자금 규모는 무려 6000억 달러(약 784조 원)에 달한다. 이에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스타 플레이어’를 데려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몸집을 키우려는 생각이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