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동화'를 완성했다."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에스타디오 유니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3, 4위전을 치러 1-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전반 19분 란 빈야민에게 실점한 후 전반 22분 이승원의 페널티 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한국이지만, 후반전 내리 2골을 내주면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4위, 이스라엘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FIFA는 경기 종료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라엘은 동메달과 함께 이번 대회 '동화'를 완성했다"라며 이스라엘의 여정을 집중 조명했다.
FIFA는 "이스라엘은 한국을 꺾고 3위를 차지하면서 U-20 월드컵의 놀라운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라며 "1987년 서독 이후 U-20 월드컵 데뷔 무대에서 3위를 차지한 첫 번째 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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