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제트의 천하는 하루만에 끝났다. 약점 이었던 치킨 사냥을 연이어 성공한 농심이 투제트를 끌어내리고 PMPS 시즌2 페이즈2 1주차를 1위로 마무리했다.
농심은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2 페이즈2 1주 2일차 경기서 매치2와 매치6 치킨을 포함, 2일차 74점을 확보하면서 총 146점(3치킨 89킬)으로 중간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1위였던 투제트는 2일차 경기서 48점에 그치면서 도합 110점으로 2위로 내려왔다. 1일차 55점으로 4위였던 디플러스 기아는 2일차 경기서 55점을 득점하면서 투제트와 총점이 같은 110점(66킬) 3위로 올라섰다. 2일차 경기서 19점에 그친 덕산은 4위로 순위가 추락했다.
1주 2일차 경기는 에란겔-미라마-사녹-에란겔-미라마-에란겔 순서로 진행됐다.
선두 였던 투제트 8킬 치킨으로 페이즈2 세 번째 치킨을 사냥하면서 첫 기세를 올렸지만, 호시탐탐 선두 자리를 노리고 있는 농심 역시 6킬 2위로 12점을 획득하면서 2위를 유지했다.
농심의 역전극은 2일차 두 번째 전장인 매치2에서도 시작됐다. 농심은 11킬 치킨으로 21점을 일거에 보탰고, 5점에 그친 투제트와 순위표에서 10점 차이를 내며 서로의 이름을 바꿔버렸다.
매치4와 매치5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연속 치킨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농심 또한 매치5에서 13점을 추가하면서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농심의 파괴력은 2일차 마지막 경기 매치6에서 제대로 드러났다. 무려 17킬 치킨으로 27점을 일거에 추가하면서 146점을 기록, 2위 그룹과 격차를 36점 차이로 벌리면서 페이즈2 첫 주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