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랜드FC가 7위로 올라섰다.
이랜드는 1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7라운드’에서 홈팀 성남을 2-1로 제압했다. 승점 23점의 이랜드는 7위로 올라섰다. 성남(승점 20점)은 8위다.
성남은 4-1-4-1을 구사했다. 데닐손 원톱에 정한민, 이재원, 박태준, 전성수의 2선이었다. 이상민이 공수를 조율하고 국태정, 패트릭, 강의빈, 이지훈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최필수였다.
이랜드는 3-5-2로 맞섰다. 이정문과 유정완 투톱에 이시헌, 박창환, 브루노, 이상민, 차승현의 중원이었다. 서보민, 이재익, 김민규의 스리백에 수문장은 문정인이 지켰다.
성남은 전반 22분 박태준의 선제골이 터져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성남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김훈민이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브루노의 득점으로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전에 깨졌다. 후반 25분 유정완의 슈팅을 최필수가 막아내자 한용수가 밀어넣었다. 한용수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킨 이랜드가 역전승으로 승점 3점을 땄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