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 테이셰이라(24, 충북청주)가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충북청주는 1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7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3-1로 격파했다. 시즌 5승을 챙긴 충북청주(5승4무7패, 승점 19점)는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9위 전남(승점 20점)은 쫓기는 신세가 됐다.
김도현과 함께 투톱으로 나선 조르지가 경기를 지배했다. 조르지는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려 균형을 깼다. 청주는 홈팬들 앞에서 전반전을 1-0 리드했다.
후반 6분 만에 피터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충북청주가 승기를 잡았다. 조르지는 후반 24분 쐐기골까지 넣어 승부를 갈랐다. 후반 36분 유헤이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무리였다.
부천은 전반 20분 터진 하모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후반 39분 윤용호가 동점골을 넣었다. 승점 27점의 부천은 4위에 그쳤다.
최하위 천안(2무14패, 승점 2점)은 패배위기서 벗어났지만 시즌 첫 승은 여전히 실패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