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먹튀' 해리 매과이어(30) 눈치를 보고 있다. 김민재 영입을 위해서다.
김민재는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5천만 파운드(약 813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90min’은 10일 “맨유가 매과이어가 이적을 거부할 경우 김민재 영입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2025년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다. 다시 주전으로 뛰길 원하는 매과이어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다행이다. 하지만 그가 맨유에 남아 경쟁하길 원한다면 문제”라고 지적했다.
매과이어는 2019년 맨유에 입단할 당시 8000만 파운드(약 130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였다. 매과이어의 대형계약이 이제 김민재 영입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맨유가 매과이어를 제 때 팔 수 있다면 다행이다. 다만 폼이 떨어진 매과이어를 과연 어떤 팀이 거액을 주고 데려갈 지 의문이다.
세리에A에서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는 현재 귀국했다. 김민재는 오는 15일 3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