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부터 확실하게 라이벌 관계를 구축한 T1-젠지가 첫 주차부터 격돌한다. 아울러 이번 맞대결은 두 명의 국가대표 미드 라이너의 자존심 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 ‘라이벌’ 젠지와 T1이 2023 LCK 1라운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젠지와 T1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젠지와 T1은 지난 2022시즌부터 LCK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왔다. 지난 2022년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이 승리했지만 2022년 서머와 2023년 스프링에서는 젠지가 승리하면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상위조 2라운드에서는 T1이 젠지를 풀 세트 접전 끝에 3-2로 제압하면서 승리한 바 있다.
T1과 젠지의 최근 3년간 정규 리그 성적만 놓고 보면 T1이 8승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1년 스프링과 2022년 서머만 두 팀이 1승1패를 나눠가졌고 다른 스플릿에서는 모두 T1이 2전 전승을 거뒀다. 심지어 젠지가 우승한 2023년 스프링에서도 T1은 정규 리그에서 젠지를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젠지는 쵸비’ 정지훈과 함께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이 선발로 나서고, T1은 이상혁을 필두로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등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