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라트비아와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패했다.
정성민 감독이 이끄는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2위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오전 1시 라트비아 살라스필스에서 열린 라트비아(25위)와 평가 2차전에서 50-76으로 졌다.
전날 1차전에서 22점 차로 패했던 한국은 이날 경기도 20점 차 이상으로 승리를 내줬다.
지난해 FIBA 월드컵에 공황 장애 등 증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박지수(KB)는 11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강이슬(KB)이 10점, 진안(BNK)은 8점을 올렸다.
한국은 오는 26일 호주에서 개막하는 FIBA 아시아컵을 앞두고 있다. 이번 평가전이 치러진 이유다.
대표팀은 12일 귀국해 국내에서 아시아컵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FIBA 아시아컵에서 한국은 중국, 뉴질랜드,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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