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에 신난 그릴리시..."내 경기력 좋지 않았지만 신경 안 써!"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11 08: 04

잭 그릴리시(28, 맨시티)가 트레블 달성 소감을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을 꺾고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3분 터진 로드리의 결승 골로 승리한 맨시티는 2022-2023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른 맨시티는 FA컵 결승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까지 더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잭 그릴리시의 인터뷰를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경기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그릴리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5%(23/27), 드리블 성공 4회를 기록하며 인테르의 측면을 괴롭혔다.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그릴리시는 "평생 원했던 일이다. 정말 기쁘다. 내 경기력은 끔찍했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이 선수들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릴리시는 "나를 아는 모두가 내가 얼마나 축구를 좋아하는 지 알고 있다. 난 평생 축구를 해왔다. 수많은 인파 속 보인 우리 가족은 나를 감정적으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난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를 믿어줬다. 그는 천재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