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종 후반 44분 극장골' 경남, 아산 꺾고 선두로.. 부산은 김포와 0-0(종합)

경남FC가 프로축구 K리그2 무대 선두로 올라섰다.

경남은 10일 오후 6시 30분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7라운드 충남 아산과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3분 만에 원기종의 선제골로 앞선 경남은 후반 3분 아산 김승호에게 실점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경남은 후반 44분 원기종의 극적인 결승골이 나오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경남은 승점 30(8승 6무 2패)을 쌓아 이날 비긴 부산 아이파크(8승 6무 2패)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29 대 22로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부산은 부산 구덕경기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부산은 이날 비기면서 승점 1 추가에 그쳐 선두 자리를 경남에 내준 채 2위로 내려섰다. 김포는 5위(승점 27)가 됐다. 

김천 상무는 조영욱의 멀티골을 앞세워 안산 그리너스에 3-2로 이겼다. 김천은 전반 13분 이현규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추가시간 조영욱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김천은 후반 32분 다시 정재민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40분 조영욱이 다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43분 이중민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웃을 수 있었다. 김천은 승점 27(8승 3무 4패)이 돼 4위로 올라섰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