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야심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매드엔진 개발)'가 출시 초반 순항하고 있다.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올랐고, 9일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에 오르며 양대 마켓 최상위권을 점령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의 지속적인 이용자 증가세에 따라 신규 서버그룹 ‘험펠’, ‘인노첸시오’, ‘피아몬트’, '프리드리히' 등을 추가했다. 현재 '나이트 크로우'는 15개 서버그룹, 총 45개 서버로 운영 중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당일인 4월 27일(목) 8개 서버그룹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각 그룹은 ‘룩’, ‘비숍’, ‘나이트’ 등 3개 서버로 이뤄진다. 3개 서버 이용자들은 통합 거래소와 대규모 전장 ‘격전지’, 인터 서버 던전 ‘마르시타 얼음 동굴’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를 통해 공개한 ‘SSS(Streamer Supporting System)펀드’도 주목받고 있다. ‘SSS펀드’는 위메이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위메이드 게임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트리머,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서포터가 상생하는 투명한 후원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게임 상품을 구매하고 결제 금액에 비례하는 후원 포인트 '시드(SEED)'를 받는다. 시드를 SSS펀드에 등록된 스트리머별 코드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여러 스트리머를 동시에 후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트리머는 획득한 시드 비율만큼, 게임 서비스 성과에 따라 조성되는 후원금을 분배받는다.
SSS펀드 첫 시즌은 '나이트 크로우'에 처음 도입됐으며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지난 9일 기준으로 시즌 1 2회차 누적 후원금 규모는 5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시즌 1이 종료되면 보완을 거쳐 자사의 다른 게임에도 순차 적용할 방침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4월 1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2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에서 “'나이트 크로우'가 우수한 그래픽 퀄리티와 ‘글라이더’ 등 차별점으로 경쟁작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낼 것을 기대한다”며 “연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를 통해 글로벌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최고 기술력이 집대성된 '나이트 크로우'는 극사실적인 그래픽을 바탕으로 광활한 중세 유럽 지역과 십자군 전쟁 모티프의 방대한 세계관을 구현했다. 이용자들은 모바일과 PC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거대한 서사를 중심으로 한 압도적 규모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