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승리 보증수표가 뜬다.
한화 이글스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를 예고했다.
개막전에서 60구 만에 부상으로 방출된 버치 스미스의 대체 선수로 한화에 합류한 산체스는 5경기(24⅓이닝) 2승 평균자책점 1.85로 호투하며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했다.
한화는 산체스가 나온 5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빠르고 공격적인 투구 템포로 위력을 떨치고 있지만 지난 4일 대전 삼성전은 4⅓이닝 5피안타 2볼넷 2사구 3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고전했다. 리그 최고 타선을 자랑하는 LG 상대로도 산체스가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에선 우완 이민호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 중이다. 팔꿈치 통증으로 두 달 가까이 공백을 거쳐 지난달 30일 잠실 롯데전에 복귀, 3⅓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한화 상대로는 통산 13경기 8승1패 평균자책점 2.17로 강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