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영남대학교(경상북도)가 동아대학교(부산광역시)를 4-3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2관왕(대한체육회장기)을 달성하였다.
경장급(75kg 이하) 이현서(영남대)가 연속 들배지기를 성공하며 한 점 먼저 가져왔고 소장급(80kg 이하) 임재민(영남대)도 기세를 이어 팀에 한 점을 보태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경기에서 동아대가 선택권을 사용하여 용사급(95kg 이하) 김준석(동아대)이 3번째로 출전하여 황주하(영남대)를 쓰러트리며 2-1을 만들었다.
다시 청장급(85kg 이하)경기로 돌아와 김대완(동아대)이 우재혁(영남대)을 승리하며 2-2로 승부에 균형을 맞추고 용장급(90kg 이하) 김민규(동아대)가 안다리와 들배지기를 사용해 승리하며 동아대가 역전에 성공하였다.
역사급(105kg 이하) 경기에서는 김태유(영남대)가 김신우(동아대)를 승리하고 다시 동점상황을 만들었다.
우승이 걸린 마지막 장사급(140kg 이하)경기에서 홍지흔(영남대)이 밀어치기와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최종스코어 4-3으로 우승하였다.
한편 이날 열린 대학교부 개인전에서는 김준태(인하대)가 새내기의 저력을 보여주며 청장급(85kg 이하) 우승을 하였고, 임주성(경기대)이 작년 소장급 우승에 이어 올해는 한 체급 내린 경장급(75kg 이하)에서 우승을 하며 용사급(95kg 이하) 이태규(경기대)와 함께 대회 2연패를 달성하였다./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