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 음악학과는 클라리네티스트 라파엘 쉥켈과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마스터클래스를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안양대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 라파엘 쉥켈은 지난 4월 첫 내한 공연을 한 클라리네티스트로 부드럽고 우아한 선율의 연주로 정평이 난 독일 브레멘 필하모닉의 수석 클라리넷 주자이다.
임현정은 빌보드 차트 클래식 부분 1위를 차지해 널리 알려진 안양 출신의 피아니스트이다.
라파엘 쉥켈과 임현정은 안양대 음악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3년 1학기 마스터클래스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소개하고, 학생들과 함께 연주하며 직접 개별 지도를 하기도 했다.
클라리네티스트 라파엘 쉥켈은 마스터클래스가 끝난 뒤 “안양대 학생들의 높은 연주 실력과 학구열에 놀랐고 앞으로도 안양대학교 음악학과의 성장이 크게 기대가 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피아노 임현정도 “학생들의 연주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나만큼이나 높은 것 같아 흐뭇했다”며, “고향이 안양이어서 더 애정을 갖고 자주 학생들을 만나러 오겠다”고 말했다.
안양대학교 음악학과 백경원 학과장은 “해외 유명연주자들의 방한 연주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이러한 기회에 초청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연주를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 기회를 얻을 뿐 아니라, 가르침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연주자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마스터클래스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안양대 음악학과는 2023년 2학기에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헬렌 권(Hellen Kwon) 씨의 마스터클래스를 여는 등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외 유명 연주자를 초청해 마스터클래스를 열 예정이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