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오는 10일 열릴 하나원큐 K리그 2 2023 17라운드서 김포FC를 만난다.
부산은 지난 4일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둬 3연승과 함께 1위로 올라섰다.
김찬이 헤더골로 선취점을 얻었으며, 박정인이 동점 상황에서 결승골을 기록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박정인과 수비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낸 이한도가 16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홈으로 돌아온 부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산지방보훈청과 함께 다양한 행사로 팬들을 맞이한다.
부산지방보훈청에서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부채 1,500개를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경기 전에는 채희진 테너와 박상희 소프라노가 애국가를 부른다. 6·25 참전용사 허경 님과 함께 전종호 부산지방보훈청장이 시축 행사에 참여한다.
부산의 前 국가대표 수비수 정용환을 기리는 ‘레전드 데이’도 함께 진행된다.
정용환은 부산의 전신인 대우로얄즈의 원클럽맨으로서 K리그 168경기 출전, 리그 3회 우승(1984, 1987, 1991)을 거두는 등 부산 축구의 황금기를 이끄는 데 기여한 선수다.
정용환 선수의 8주기를 추모하여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정용환 선수의 업적을 기리고 축구 인재 육성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결성된 ‘정용환 꿈나무 장학회’와 함께한다.
유니폼 액자 증정식, 정용환 선수를 추억하는 전시 행사 등이 진행되며 송춘열 정용환 꿈나무 장학회장이 시축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지난 6일 열렸던 ‘제7회 정용환배 꿈나무 축구대회’에서 1, 2위를 거둔 팀 선수들이 에스코트 키즈로 참여해 선수단과 경기장 입장을 함께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