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악마, 광화문에 다시 모인다...U-20 월드컵 준결승 거리응원 진행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6.08 16: 46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붉은 함성이 9일 새벽 광화문 광장에 울려 퍼진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9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라플라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FIFA U-20 월드컵 준결승 이탈리아전에 나서는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거리응원을 9일 오전 5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경기는 오전 6시부터 열린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에 앞서 서울 종로구청은 8일 오후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번 거리응원 개최를 최종 승인했다. 축구대표팀 서포터즈 ‘붉은악마’가 진행할 이번 U-20 월드컵 거리응원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있다.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이 열리는 것은 작년 11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브라질전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그동안 U-20 월드컵 대회에서도 대규모 단체 응원이 열린 바 있다. 박주영의 활약으로 기대가 높았던 지난 2005년 대회 조별리그 브라질전, 2017년 국내에서 열렸을 때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포르투갈전, 그리고 지난 2019년 우크라이나와 맞붙은 결승전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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