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라이트백 황재원이 23시즌 5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5월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경남제약의 후원을 받아 2021년 신설한 상으로,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후보 자격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0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1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5월 영플레이어 상은 11~15라운드까지 총 5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이 중 자격조건을 갖춘 선수는 황재원을 비롯해 이한범, 이태석, 김신진, 백종범(이상 서울), 김정훈(전북) 등 모두 13명이었다. TSG 위원 투표 결과 황재원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황재원은 대구가 올 시즌 치른 17경기에 모두 출장해 오른쪽 수비를 담당하고 있다. 5월 열린 14라운드 대전 원정에서는 고재현의 결승골을 도우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곧바로 15라운드 인천전에서도 에드가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해 5월 6경기 1골 2도움으로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뽑힌 바 있는 황재원은 정확히 1년 만에 두 번째 수상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23시즌 5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시상식은 10일 대구와 수원FC가 만나는 DGB대구은행파크에 열린다. 시상식에서 황재원에게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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