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일본인 공격수를 영입할까.
토트넘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오현규 스승’으로 잘 알려진 그는 지난 시즌 셀틱을 스코틀랜드리그 3관왕으로 이끌었다.
호주출신인 포스테코글루는 불 같은 성격으로 공격축구를 추구하기로 유명하다. 그는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호주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경력도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평소 일본인 공격수들에게 관심이 많은 ‘친일파’로 알려졌다.
‘히가시 스포츠’는 7일 “포스테코글루가 지난 2021년 4월 셀틱에 부임한 뒤 미토마 가오루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미토마는 이미 브라이튼 입장이 거의 굳어진 뒤였다. 포스테코글루는 여전히 미토마의 팬이다. 그가 토트넘에 미토마를 영입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보도했다.
27골로 스코틀랜드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후루하시 쿄고도 토트넘 입단이 거론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가 해리 케인의 공백을 대비해 검증된 제자 후루하시를 영입한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과연 친일파로 알려진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으로 일본인 공격수 영입을 추진할까.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일본인 동료와 호흡을 맞추게 될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