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게 된 손흥민(31, 토트넘)이 결국 토트넘을 떠날까.
토트넘 대표선수인 해리 케인(30)과 위고 요리스(37)가 팀을 떠날 전망이다. 케인은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요리스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 지난 10년 이상 팀을 이끌었던 공수의 핵이 모두 팀을 떠날 수 있다.
CBS스포츠 벤 제이콥스는 “다음 시즌이 아마 손흥민의 토트넘에서 마지막 시즌일 것이다. 2024년 여름 사우디리그 이적이 하나의 카드가 될 수 있다. 이미 손흥민 영입이 진행되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리그에서 주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다소 황당한 주장이다. 사우디리그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까지 영입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리오넬 메시 영입설도 있다. 또 다른 스타선수를 영입한다고 해도 크게 놀랄일은 아니다.
다만 손흥민은 세계최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까지 차지한 선수다. 아직 전성기에 있는 손흥민이 굳이 사우디로 이적할 지는 의문이다. 돈보다 경쟁을 우선시 하기 때문이다.
단짝 케인과 요리스가 떠난다면 손흥민은 홀로 남은 토트넘 레전드가 된다. 과연 손흥민은 계속 토트넘에 남게 될까.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까.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