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35, 수원FC)의 빈자리는 앞으로 어떻게 채워야 할까.
수원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에서 울산현대에게 1-3 역전패를 당했다. 울산(13승2무2패, 승점 41점)은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승점 18점)은 9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김도균 수원 감독은 “박주호 은퇴경기였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선제골 넣고 역전패를 당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후반전 체력저하도 보였다. 가장 아쉬운 점은 역습에서 더 세밀하게 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수원은 아쉬운 실점 장면이 많았다. 김 감독은 “첫 실점도 그렇고 세 번째 실점도 체력저하와 집중력 부분이다. 우리 선수들의 능력이고 한계인지 모르겠다. 그런 실점은 아쉽다. 3실점을 했는데 하지 말아야 할 실점을 했다”며 혀를 찼다.
베테랑 박주호가 시즌 중반에 은퇴하면서 공백도 메워야 한다. 김도균 감독은 “박주호는 열심히 뛰어줬다. 팀을 위해서 헌신했다. 박주호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오늘 경기를 지켜보니 은퇴에 대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고심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