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떠난 레알...이제 주장은 누구? "재계약 결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06 08: 29

카림 벤제마(36)의 뒤를 이을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은 누구일까.
스페인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나초 페르난데스(33)는 재계약을 결심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4일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카림 벤제마와 동행을 마무리한다. 우리의 위대한 전설 중 한 명인 그에게 감사와 애정을 표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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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는 지난 2005년 올랭피크 리옹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2022-2023시즌까지 총 14시즌을 활약했다.
벤제마는 이 기간 공식전 648경기에 출전, 353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2013-2014, 2015-2016, 2016-2017, 2017-2018, 2021-2022), 라리가 우승 4회(2011-2012, 2016-2017, 2019-2020, 2021-2022) 등 총 2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벤제마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차기 행선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이티하드가 유력하다.
벤제마는 단순한 공격수가 아니었다. 레알에서 14시즌을 활약한 그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떠난 뒤 주장 완장을 넘겨받아 팀을 이끌기도 했다.
이런 '주장' 벤제마가 떠나가게 된 상황에서 레알은 차기 캡틴을 선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나초가 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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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나초는 오랫동안 인터 밀란, MLS로부터 제안받아 왔다. 여기에 첼시, 유벤투스, AC 밀란과 같은 클럽도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나초는 최근 자신의 미래를 결정했고 레알과 연장 계약 협상에 돌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이 계약은 1년 연장계약일 것이며 1+1년 계약이 될 수도 있다. 나초는 루카 모드리치, 다니 카르바할, 토니 크로스 사이에서 주장이 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는 최근 나초와 대화를 나눴고 나초를 신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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