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하파엘 게헤이루(30)의 대체자로 라미 벤세바이니(28)를 영입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미 벤세바이니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2027년까지다.
2022-2023시즌 11년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코앞에서 놓친 도르트문트는 시즌 종료 직후 계약이 만료된 5명의 선수를 내보냈다. 해당 방출 명단에는 리그 도움왕을 차지한 하파엘 게헤이루도 있었는데, 도르트문트는 빠르게 대체자를 영입했다.
벤세바이니는 186cm의 큰 신장과 빠른 스피드를 가진 측면 수비수로 위치 선정과 대인 수비에 강점을 보인다. 또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는 페널티 킥을 담당하기도 했다.
구단은 "도르트문트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첫 영입을 발표한다. 알제리 국가대표 라미 벤세바이니가 라이벌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라고 알렸다.
도르트문트의 스포츠 디렉터 세바스티안 켈은 "벤세바이니는 전성기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며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여러 무대를 경험했고 우린 그의 발전이 끝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벤세바이니는 "상대 선수로 지그날 이두나 파크를 찾을 때면 남다른 분위기에 압도됐다. 난 도르트문트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으며 빨리 이 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 구단의 특별한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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