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풀백 배서준, 준결승 앞서 "이탈리아 전력 분석해야 한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06 04: 28

배서준(20, 대전)이 이탈리아와 치를 준결승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이하 한국시간)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풀백 배서준의 인터뷰를 전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5일 오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9년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은중호의 왼쪽 측면 수비를 맡은 배서준은 "예상하지 않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 다 같이 뭉쳐 감독님의 지시를 따르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며 4강 진출 소감을 밝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배서준은 8강 상대 나이지리아에 대해 "힘과 스피드를 모두 가졌다. 전력 분석을 통해 제가 사이드에서 협력 수비를 통해 막기로 미리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배서준은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와 대전 입단 동기로 남다른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배준호화 호흡에 대해 배서준은 "(배)준호랑은 고등학교때부터 같이 축구했다. 그때 그때 상황마다 '이렇게 하자'라고 약속해 서로 약속대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준호는 일대일 능력이 정말 좋다. 활동량도 많아 앞에서 잘 뛰어준다. 수비 가담 능력도 좋다. 드리블 능력이 좋다"라고 칭찬했다.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6시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이에 배서준은 "다시 상대의 전력을 분석해 다 같이 준비해 이겨야 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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