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가 오는 7월 15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MAX FC 24 IN 익산’ 대회의 메인 경기를 발표했다. 공개된 메인 매치는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 매치로 페더급 랭킹 1위 최은지(29,피어리스짐)과 밴텀급 랭킹 3위 이혜민(28,구성강성짐)으로 결정되었다.
최은지는 페더급(-56kg)의 대표 선수로 지난 2016년 11월 열린 ‘MAX FC 06’ 대회에 데뷔하여 7년동안 MAX FC에서만 총 9번의 출전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이다. MAX FC 여성부 페더급 초대 타이틀전에 도전했지만 계체 실패로 인한 감점으로 타이틀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적도 있는 최은지는 이후 6년간 절치부심 끝에 체급 하향 조정에 성공하여 다시 한 번 밴텀급 타이틀전에 도전하게 되었다. 최은지는 최근 중국 무림풍, MMA 대회 등 다양한 경기 경험을 쌓으면서, 동시에 MAX FC 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유력한 차기 챔피언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최은지는 “6년 만에 다시 타이틀전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포기하기 않고 벨트를 감는 그 순간만 상상하며 운동했습니다. 반드시 챔피언이 될 것 입니다”며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혜민은 여성 밴텀급 랭킹 3위로 지난해 열린 ‘MAX FC 23 IN 익산’ 대회에서 밴텀급 챔피언 1차 방어전 도전자로 결정되었으나 챔피언이었던 박성희가 대회를 앞두고 은퇴를 선언해 경기가 미루어지게 되었다. 이혜민 역시 지역의 크고 작은 대회에 출전해 최근 4연승 중이기 때문에 유력한 챔피언 후보로 꼽히는 중이다. 이혜민은 “작년 타이틀 도전자로 결정되고 열심히 준비했지만 무산되어 무척 아쉬웠습니다. 다시 기회가 왔고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며 출전 소감을 전했다.
MAX FC 이용복 대표는 “두 선수 모두 챔피언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지금까지 열심히 운동하고 준비해 온 선수들이다. 격투기 팬들이 충분히 즐길거리가 있는 경기라고 생각된다. 차세대 대한민국 여성 격투기 스타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고 경기 발표 소감을 전했다.
이번 ‘MAXFC 24 IN 익산’은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 특설링에서 진행된다. 관중 입장이 가능한 프로 대회로 개최되며, VIP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은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MAX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