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고 쫓기는 공방전의 마지막 승자는 투제트였다. 마지막 순간 치킨을 연속으로 잡아챈 투제트가 디플러스 기아를 밀어내고 재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투제트가 2023 PMPS 시즌2 페이즈1을 1위로 마무리했다.
투제트는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2 페이즈 스테이지 2주 2일차 경기서 매치5와 매치6서 10킬 치킨, 16킬 치킨으로 46점을 막판에 몰아 챙기면서 디플러스 기아와 경쟁서 승자가 됐다.
투제트는 하루 2치킨과 함께 71점을 획득하면서 266점으로, 2일차 경기서 32점에 그친 디플러스 기아(234점)을 따돌리고 페이즈1 1위를 확정했다.
에란겔-미라마-사녹-에란겔-미라마-에란겔의 순서로 진행된 2주 2일차 경기서 첫 치킨 낭보를 전한 팀은 베가 e스포츠였다. 베가는 투제트, 덕산 등 강호와 3파전 상황서 영리한 운영을 바탕으로 치킨을 잡으면서 매치1 치킨과 함께 16점을 보태는데 성공했다.
치킨은 놓쳤지만 8킬로 2위를 차지한 투제트는 209점을 기록, 4점에 그친 디플러스 기아를 2위로 끌어내리면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디플러스 기아도 곧바로 매치2에서 10점을 올리면서 216점을 기록, 4점에 그친 투제트를 다시 2위로 밀어냈다. 매치3 사녹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0점, 투제트가 3점을 획득하면서 216점으로 동률이 됐다.
매치4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11점을 획득하면서 4점에 그친 투제트를 다시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력을 보여준 팀은 투제트였다. 7점이 뒤쳐진 채 매치5에서 돌입한 투제트는 매치5 미라마에서 10킬 치킨으로 단숨에 20점을 보태면서 1점에 그친 디플러스를 12점 차이로 따돌리면서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다시 되찾은 1위 자리를 투제트는 끝까지 지켜냈다. 마지막 경기인 매치6 에란겔서 투제트는 무려 16킬 치킨으로 페이즈1의 화려한 역전극의 대미를 장식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