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진-피터가 영리한 플레이로 큰 활약 펼쳤다".
충북청주는 4일 김포솔터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3 16라운드 김포FC와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충북청주는 4승 4무 7패 승점 16점으로 중위권 도약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충북청주 최윤겸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팀 사정이기 때문에 승리는 기대할 수 없었다. 다만 선수들에게 경기의 집중에 대해 강조했고 조르지가 좋은 골 결정력을 통해 승리했다. 다른 선수들의 투혼도 이어지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포의 전략에 대해 대비를 많이했다. 루이스에 대한 의존도가 큰 것을 알고 있었다. 일방적인 공격을 당할 수 있어 공중볼의 우위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윤겸 감독은 "그동안 상대 진영부터 압박을 펼쳤지만 체력적인 어려움도 있었고 실점도 생겼다. 그래서 전략을 다르게 가져갔다. 선수들이 오늘 장혁진과 피터가 영리한 모습을 보이며 공수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윤겸 감독은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이 많다. 더위가 시작됐기 때문에 부상 당한 선수들이 돌아와야 한다. 오늘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현재 우리의 전부다. 2주안에 2~3명의 선수가 돌아오겠지만 빨리 선수들이 회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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