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따라잡았고, 쫓긴 팀은 도망갔다. 엎치락 뒤치락 하는 끝에 중간 결과는 그야말로 박빙 그 자체였다. 디플러스 기아와 투제트가 페이즈 스테이지1 마지막 날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호시탐탐 덕산이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4일 온라인으로 열린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2 페이즈 스테이지 2주 2일차 경기 전반부서 베가, 덕산, 루미너스가 차례대로 치킨을 움켜쥐었다.
중간 순위는 디플러스 기아와 투제트가 216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사냥한 치킨 숫자에 따라 디플러스 기아가 1위, 투제트가 2위로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2위 투제트와 29점의 격차가 났던 덕산은 200점으로 16점 차이로 차이를 좁혔다.
에란겔-미라마-사녹-에란겔-미라마-에란겔의 순서로 진행된 2주 2일차 경기서 첫 치킨 낭보를 전한 팀은 베가 e스포츠였다. 베가는 투제트, 덕산 등 강호와 3파전 상황서 영리한 운영을 바탕으로 치킨을 잡으면서 매치1 치킨과 함께 16점을 보태는데 성공했다.
치킨은 놓쳤지만 8킬로 2위를 차지한 투제트는 209점을 기록, 4점에 그친 디플러스 기아를 2위로 끌어내리면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물러설 수 없는 공방전의 시작이었을 뿐이다. 디플러스 기아가 곧바로 매치2에서 10점을 올리면서 216점을 기록, 4점에 그친 투제트를 다시 2위로 밀어냈다.
세 번째 전장인 사녹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0점, 투제트가 3점을 획득하면서 216점으로 동률이 됐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