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도안? 귄나우두!"
맨체스터 시티는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경기 승리로 FA컵 우승에 성공한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에 단 한 발짝만 남겨뒀다. 일찍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한 뒤 FA컵까지 제패한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을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지난 1998-1999시즌 맨유 이후 잉글랜드 클럽으로는 첫 트레블에 성공하게 된다.
경기가 종료된 직후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리로이 자네(27)는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에 재미있는 게시물을 올렸다. 바로 맨시티의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33)과 브라질의 전설적인 공격수 호나우두를 합성한 사진이다.
이 경기 귄도안은 킥오프 후 13초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 3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페널티 킥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후반전 다시 귄도안이 나섰다.
귄도안은 후반 6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올린 코너킥을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2-1 스코어를 만들었고 이 골은 결승 골로 이어졌다.
자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호나우두가 자신의 시그니처 헤어스타일을 하고 찍은 사진에 귄도안의 얼굴을 합성했다. 이에 팬들은 "귄나우두"라는 댓글을 달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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