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어라".
PSG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리그앙 38라운드’에서 클레르몽에 2-3으로 패했다. 이미 리그앙 우승을 확정지은 PSG는 축제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경기를 앞두고 PSG는 2위 랑스에 승점 4점을 앞서 최종전 승리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PSG를 떠난다고 선언하면서 두 선수의 고별전 분위기였다.
고별전이지만 깔끔하지 않았다. 2-0으로 앞서고 있던 PSG는 내리 3골을 내주면서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선발 출전한 메시 역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결국 메시는 PSG 마지막 경기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16골, 16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메시와 PSG 결합은 불협화음으로 가득찼다. 야심차게 결합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막판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휴가 문제로 구단과 선수가 충돌했다.
이로 인해서 PSG 팬들은 메시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이 경기를 끝으로 메시는 팀을 떠나는 것이 이미 공식적으로 발표된 상태다.
이 경기를 끝으로 거취를 옮길 메시는 "지난 2년 동안 구단과 파리 시민, 팬들에게 감사하다. 그들의 앞날을 응원한다"라고 형식적인 이별사를 남겼다.
한편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설, 사우디 및 미국 진출설이 있지만 아직 거취를 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