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2일차 경기서 무려 세 번이나 치킨을 가져갔음에도 선두에 오르지 못했던 디플러스 기아가 2주 첫 날 경기서는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전부 톱3에 포함되는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200점을 돌파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3일 온라인으로 열린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2 페이즈 스테이지 2주 1일차 경기서 매치2 치킨을 포함 77점을 추가하면서 202점으로 중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매치4, 매치5에서 연속 치킨을 챙긴 투제트(195점), 덕산 e스포츠(166점), 농심(136점), 팀 GP(130점)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전반부에는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력이 그야말로 완벽했다. 세 번 모두 톱2를 고수할 정도로 타 팀들을 압도했다. 교전력을 바탕으로 톱4까지 살아남은 디플러스는 이엠텍 스톰X에 치킨을 내줬지만, 11킬로 매치1 최다킬을 기록하면서 17점을 추가해 중간 순위서 선두로 올라섰다.
디플러스 기아는 두 번째 전장인 '미라마'에서 대회 다섯 번째 치킨 사냥에 성공했다. 팀 GP를 따돌리고 9킬 치킨을 차지하면서 2위와 격차를 더 벌렸다. 세 번째 경기인 매치3 '사녹'에서도 톱2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6킬로 팀 GP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12점을 추가했다.
밀리던 다른 팀들도 후반부에서는 반격에 나섰다. 반격의 선두 주자가 2일차 1위였던 투제트였다. 투제는 연속 치킨을 포함해 세 번의 경기서 일거에 59점을 획득하면서 덕산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