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 송혜령 3단이 바둑TV에서 첫 단독 진행을 맡는다. 바둑TV의 새 프로그램, ‘기력측정 Cafe’의 주인장이 되어 이제껏 볼 수 없던 새로운 형식의 시청자 참여 접바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력측정 카페는 시청자와 프로기사 간의 꿈같은 만남을 선사하고, 직접 바둑 대국까지 펼쳐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 참여 접바둑 프로그램은 바둑TV 대표 격 콘텐츠다.
‘기력측정 Cafe’(90분 물)는 오는 5일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바둑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과거 바둑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기력측정 챌린지 승단전’, ‘오공도사 아무데나 접바둑’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받아 이번에는 송혜령을 필두로 한 ‘기력측정 Cafe’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것이다.
그간 바둑TV 유튜브 채널에서 발랄한 진행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송혜령이 바둑TV 안방으로 들어왔다. 말 그대로 기력측정 ‘카페’의 주인장이 되어 그녀의 ‘카페’에서 도전자와 프로기사의 한판 접바둑 대국을 펼치게 된다.
송혜령 3단은 자신이 맡은 첫 프로그램을 위해 방송 구성부터 프로기사 섭외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나섰을 뿐 아니라 랭킹 1위 최정을 섭외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최정, 김채영, 조승아, 김은지, 오유진, 허서현, 김경은 등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여자 기사들로 구성된 막강 기력 검증단의 등장 예고로 눈길을 끌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무장한 그녀들이 아마추어 도전자들의 기력을 샅샅이 검증할 예정. 많은 팬들을 보유한 특급 프로기사들의 출연 소식에 바둑 팬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국 방식은 간단하다. 도전자가 원하는 치수를 깔고 검증단과 접바둑을 둔다. 도전 단계는 총 4개. 6점(2단), 5점(3단), 4점(4단), 3점(5단) 중 도전자의 실력에 따라 치수를 결정한다. 도전에 성공할 시 공인 아마 단증과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아마추어 강자를 찾기 위한 여정도 공개될 예정이다.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강자들을 찾아가 대국을 펼치기도 하고, 그 지역의 다양한 풍경과 먹거리들을 소개하는 에피소드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미 녹화를 마친 첫 방송분에서는 여자 랭킹 2위의 김채영 8단이 검증단으로 등장. 서울대학교 바둑부 출신 도전자의 기력 검증에 나섰다. 평소 김채영의 팬이라고 밝힌 도전자의 설렘 가득한 첫 도전은 어떤 결과를 낳았을지,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현재 바둑TV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고 있으며, 문자 메시지로도 참여 가능하다. 이름, 기력 등 간단한 소개와 함께 참가신청을 남기면 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