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동료’ 후루하시 쿄고가 손흥민(31, 토트넘)과 함께 토트넘에서 뛸까.
‘더선’은 2일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 셀틱을 2연패로 이끈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만약 해리 케인까지 팀을 떠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애제자 후루하시 쿄고를 함께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간 뒤 일본 언론도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일제히 흥분하고 나섰다. ‘풋볼존’은 “에이스 케인의 자리에 후루하시가 들어간다면 왼쪽의 손흥민과 함께 뛰는 새로운 포진이 구성될 수 있다. 한국언론도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토트넘의 라인업이 ‘충격적’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후루하시는 리그 27골을 몰아친 그는 24골에 머문 2위 그룹을 따돌리고 스코틀랜드리그 득점왕을 확정했다. 후루하시는 득점왕에 이어 리그 MVP, 스코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 최우수 선수상, 셀틱팬이 선정한 최우수 선수상까지 ‘개인 4관왕’을 달성했다. 후루하시는 49경기의 공식전에서 총 33골을 폭발시켰다.
후루하시는 2025년 6월까지 셀틱과 계약돼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대표팀 감독은 “후루하시가 수준 낮은 리그에서 뛰고 있다”며 유럽리그 득점왕인 그를 일본대표팀에서 중용하지 않아 논란을 일으켰다. 한이 맺힌 후루하시가 터키보다 더 높은 무대로 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