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한 나폴리에 경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세리에A 사무국은 3일 “나폴리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세리에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흐비차는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게 될 것”이라고 공식발표했다.
흐비차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12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왕’ 빅터 오시멘(25골)과 함께 나폴리의 공격을 이끌었다.
나폴리에 겹경사다. 나폴리는 이미 김민재가 한국선수 최초로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오시멘은 세리에 최고 공격수상을 싹쓸이했다. 이어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세리에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디나모 바투미에서 이적료 1천만 유로(약 140억 원)에 흐비차를 영입해 대박을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 빅클럽이 흐비차에게 눈독을 들이면서 몸값이 4배 이상 폭등할 조짐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