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여전히 리오넬 메시(35, PSG)의 복귀를 원한다.
메시는 4일 클레몽과 리그앙 38라운드를 마지막으로 PSG를 떠날 예정이다.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PSG는 우승을 확정지었다. 메시는 리그 16골,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리그 이적,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우디 클럽 알 힐랄은 지난 4월 메시에게 이적을 제의했다가 거절당했다. 알 힐랄은 계약규모를 2년간 6억 유로(약 8415억 원) 수준으로 늘려 메시에게 다시 한 번 제안을 넣을 계획이다.
사비는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메시가 다음 주에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언론에서는 그를 가만히 놔둬야 한다. 지금은 그의 미래를 두고 200가지가 넘는 가설이 있지만 언쟁은 필요없다.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희망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많은 연봉을 안겨줄 수 없다. 결국 사비는 ‘정’에 호소하는 수밖에 없다. 그는 “메시는 여전히 최고수준의 리그에서 뛰길 바랄 것이다. 그것이 바르셀로나와 카탈란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다. 난 잘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메시에게 호소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