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달성은 비현실적일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FA컵 결승전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일찍이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맨시티는 3일 FA컵 결승에서 맨유를, 6월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을 상대한다. 모두 우승할 경우 구단 역사상 최초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에 성공하는 맨시티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앞서 먼저 FA컵 트로피부터 거머쥐어야 하는 맨시티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BBC'는 2일 맨시티의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의 인터뷰를 전했다.
홀란은 "트레블 달성은 비현실적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가 맨시티가 날 영입한 이유다. 난 이를 쟁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홀란은 "트레블은 모든 것을 의미한다. 난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며 꿈이 현실이 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목표를 망치기 위해 맨유와 인터 밀란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좋은 두 팀과 치르는 결승전"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두 팀 모두 동기부여됐으며 준비하고 있다. 우린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홀란은 "FA컵 결승전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린 우리만의경기를 해야 한다. 너무 많이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우리 스스로에게 집중하면서 우리가 준비해온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90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이 경기에서 가장 잘했던 팀이 승리를 쟁취한다는 것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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