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몸값 후려치기 할땐 언제고' ATM, 마요르카에 이강인 영입 '공식 오퍼'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6.02 16: 59

이강인(22, 마요르카) 영입을 위해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가 공식 오퍼를 했단 소식이다.
스페인 언론 ‘오케이디아리오’는 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마요르카에 이강인 영입 관련 공식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첫 번째 공식 제안에는 돈과 선수가 포함돼 있으며 아틀레티코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이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단 것을 알게 되면서 협상을 가속화시키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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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강인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인의 올 여름 이적은 확실시된다. 그는 더 큰 무대에서 뛰길 원한다. 
이강인은 탈압박, 날카로운 패스, 여기에 경기 조율 능력까지 탁월하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그의 이적을 필사적으로 막을 만큼 이강인은 올 시즌 팀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아틀레티코를 비롯해 잉글리시 EPL 토트넘 홋스퍼,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특히 최근에 뉴캐슬이 영입전 강자로 급부상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2025년 6월 30일까지 계약돼 있다. 구단도 이강인의 몸값이 치솟을 때 파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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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영입 선두 주자’는 꾸준히 아틀레티코였다. 그러나 최근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오일 머니’ 뉴캐슬이 강하게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자금력이 부족한 아틀레티코가 후순위로 밀리는 모양새였다.
지난달 30일 스페인 또 다른 매체 ‘슈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의 계약 조항(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약 424억 원)지만 마요르카는 2000만 유로(약 284억 원)에 그의 이적을 허용할 생각이 있다. 아틀레티코와 이강인이 연결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마요르카 구단의 입장이 알려지기 전까지 아틀레티코는 한때 이강인을 1000만 유로(약 141억 원)로 데려오겠단 계획도 세웠었다. 이강인의 몸값 후려치기를 시도했던 아틀레티코는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자 그의 몸값을 2000만 유로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오케이디아리오’의 설명을 살펴보면 어떻게 해서든지 마요르카가 원하는 금액을 맞추기 위해 아틀레티코는 선수를 포함한 영입 제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해 여름에도 이강인 영입에 대해 마요르카에 문의했다. 그러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반대 속 영입이 무산됐다. 다시 이강인 품기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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