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A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1, 토트넘)이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월드컵 8강 진출을 축하했다.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U-20 한국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트로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 2023 FIFA U-20 월드컵 16강전서 3-2 승리를 거두면서 두 대회 연속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11분 이영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한국은 전반 19분 배준호의 추가 골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33분 후스틴 쿠에로에게 페널티 킥 실점을 내주면서 2-1로 전반전을 마친 한국은 후반 3분 최석현의 헤더 골로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39분 세바스티안 곤살레스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3-2로 쫓긴 한국이지만, 후반전 추가시간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19년 대회에 이어 2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 준결승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U-20 대표팀의 선전 소식에 대한민국 A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응원을 보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경기 종료 직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경기 결과를 공유했고, 해당 게시물에 손흥민은 '좋아요'를 눌러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은 지난 2008년 이광종 감독의 부름을 받아 U-17 대표팀에 처음 승선했고 이후 2008 AFC U-16 챔피언십, 2009 U-17 월드컵에 나서면서 지금 실력의 기반을 닦았다.
손흥민 이외에도 A대표팀 중원의 핵심 황인범, 한국 여자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이영주도 함께 '좋아요'로 U-20 대표팀을 응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5일 오전 2시 30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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