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이지리아 포함' U-20 월드컵, 8강 대진 완성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02 08: 46

에콰도르를 제압한 '김은중호'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포함해 8강 진출에 성공한 8팀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트로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 2023 FIFA U-20 월드컵 16강전서 3-2 승리를 거두면서 두 대회 연속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U-20 월드컵의 8강 대진이 완성됐다. '김은중호'는 16강에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제압한 나이지리아와 8강에서 격돌한다. 경기는 오는 5일 오전 2시 30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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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서 에콰도르를 만난 한국은 전반 11분 이영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전반 19분 배준호의 추가 골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33분 후스틴 쿠에로에게 페널티 킥 실점을 내주면서 2-1로 전반전을 마친 한국은 후반 3분 최석현의 헤더 골로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39분 세바스티안 곤살레스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3-2로 쫓긴 한국이지만, 후반전 추가시간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채 승리를 거뒀다.
한국의 상대는 나이지리아다. 나이지리아는 조별리그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이탈리아를 제압한 뒤 브라질에 0-2로 패배했다. 브라질, 이탈리아에 밀려 조 3위를 기록했지만, 6개 조 3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서 난적 아르헨티나를 만나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나이지리아는 이브라힘 무하마드, 릴와누 할리루 사키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 8강에 올랐다.
한편 U-20 월드컵 8강 첫 경기는 오는 4일 오전 2시 이스라엘과 브라질의 맞대결로 시작한다. 콜롬비아와 이탈리아가 맞붙고 한국과 나이지리아, 미국과 우루과이가 각각 승부를 펼쳐 준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U-20 월드컵 8강 경기 일정
1경기 이스라엘-브라질 (6월 4일 오전 2시 30분)
2경기 콜롬비아-이탈리아 (6월 4일 오전 6시)
3경기 대한민국-나이지리아 (6월 5일 오전 2시 30분)
4경기 미국-우루과이 (6월 5일 오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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