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괜찮아? 파리 생제르맹(PSG)이 김민재가 '비싸다'라고 포기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김민재 영입을 포기했다. 이유는 높은 이적료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2022-2023시즌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팀을 이끌던 1989-1990시즌 이후 무려 33년 만의 리그 우승이라 그 의미가 크다.
중심에 있던 것은 나폴리의 철기둥이라는 극찬을 받은 김민재. 그는 이번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하며 3,05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리그에서 2골 2도움을 올렸으며 경기당 1.6회의 태클, 1.2회의 가로채기, 3.5회의 클리어링, 0.7회의 슈팅 블록을 기록했다.
평점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리그에서 평균 7.07의 평점을 부여받을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김민재는 시즌 내내 보여온 꾸준한 활약에 9월 세리에 A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상 등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팀 동료인 지오반니 디 로렌조와 AC 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와 함께 리그 베스트 수비수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단 다음 시즌 김민재는 나폴리의 파란 유니폼이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을 확률이 높다. 저렴한 바이아웃이 존재하는 지라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PSG 등 여러 빅클럽 등을 제치고 김민재 영입에 가장 가까운 것은 맨유. 수비수 보강이 절실한 맨유 입장에서는 김민재에게 제대로 록온됐다.
이어 "PSG는 김민재 영입 대신 다른 수비수 보강을 원한다.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거부한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데려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PSG는 앞서 이적 시장서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등 막대한 이적료를 활용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몸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김민재라는 대형 수비수 보강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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