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최고 재능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불렸던 주앙 펠릭스(24, 첼시)가 감독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버림 받았던 펠릭스가 이번엔 첼시와 임대 계약이 끝나면서 뉴캐슬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펠릭스는 지난 1월 첼시로 합류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이적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설이 나오면서 첼시에 임대됐다.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서 4골을 기록한 펠릭스는 첼시 생활에 만족, 잔류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새롭게 첼시에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펠릭스를 원하지 않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펠릭스의 완전 영입을 반대하면서 펠릭스와 첼시의 결별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복귀가 힘든 만큼 또 다시 임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펠릭스의 임대 비용이 900만 파운드(약 148억 원)였고 펠릭스의 주급이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인 만큼 구단 재정을 고려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뉴캐슬이 펠릭스를 원하고 있지만 거액의 비용이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역시 "우리 선수단 임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높지 않다. 때문에 빅 클럽들은 우리를 왜소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시장에서 아주 우수한 선수들을 끌어들이기 어렵게 만든다"고 밝히기도 했다.
벤피카 유스에서 성장한 펠릭스는 2019년 7월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당시 1억 2600만 유로(약 1781억 원)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은 역대 4위에 해당될 정도였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에서 131경기 34골 18도움에 그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PSG)도 펠릭스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펠릭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뛰고 싶어하고 있어 추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