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스공사가 유도훈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강혁 감독대행을 임명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31일 프로농구단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구단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1일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가스공사는 유도훈 감독을 비롯해 김승환 수석코치, 신선우 총감독, 이민형 단장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가스공사 측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신임 단장으로 내부 임원인 김병식 홍보실장을 선임했다. 타 구단의 조직체계와 같이 내부 임원을 단장으로 선임, 구단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프로농구단의 효율적 의사결정 및 합리적 선수단 운영 등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도훈 감독이 떠난 자리는 강혁 코치가 감독대행이 되어 메운다. 또한 향후 신임 코치 1명을 선임할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구단주는 “어려운 경영 상황에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원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 새 시즌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