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한일전 시리즈로 화제를 모았던 철권7이 다시 한 번 한일전으로 부산e스포츠 경기장을 뜨겁게 달군다. 돌아온 철권7 한일전은 팀전과 개인전으로 확대돼 내달 3일과 4일 양일간 부산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9년부터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발로란트, 철권 등 다양한 종목의 글로벌 매치업을 시즌제로 운영 하면서 부산의 대표 e스포츠 브랜드가 된 '더 이스포츠 나이트(The Esports Night, TEN(이하TEN)'은 금년 2023시즌을 철권7 한일전으로 포문을 연다. '텐 23시즌'은 총 3가지 종목으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대회 및 이벤트로 개최될 예정이다. 각 종목은 7월과 10월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텐 23시즌'의 첫 번째 순서로 낙점된 '철권7'은 지난 22시즌 한일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23시즌은 한일 국가대항전과 한일 통합 개인전으로 확대돼 진행된다.
1일차 ‘한일 국가대항전’은 4인이 한 팀이 되는 데스매치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대표는 국내 철권7 프로게이머 '무릎' 배재민, '샤넬' 강성호(이상 디알엑스), '머일' 오대일, '울산' 임수훈(이상 광동), '전띵' 전상현(대전하나)이 나선다.
일본 대표는 일본 철권7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핀야', '파괴왕' '치쿠린' '타케' '더블'이 참가한다.
철권7에서 최근 맞대결은 지난 22시즌과 지난 1월 열린 국회의장배 철권7대회에서 모두 한국이 승리했다.
2일차 한일 통합 개인전은 한국 및 일본 대표 10인과 철권7 프로 대회인 ‘ATL 2023’ 그랜드 파이널 포인트 상위 6인이 참가한다. 16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챔피언 자리를 두고 16명의 선수들이 격돌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원장은 “e스포츠 프로 매치업 행사인 ‘텐’ 이 많은 팬분들의 관심과 호응속에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이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 하였다”고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