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 나폴리)가 자신의 에이전트를 사칭하는 인물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김민재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제 에이전트를 사칭하는 사례가 있습니다"라며 "실제로 선수를 만나서 회사 대표인 것처럼 행동하고 사칭을 한다고 합니다"라고 최근 자신의 에이전트를 사칭하는 이가 있다고 알렸다.
김민재는 "어린 선수분들은 특히 조심하시고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Orangeball.official(김민재 에이전시)에 문의하셔서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며 자신의 에이전시 공식 계정을 직접 태그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SSC 나폴리에 입단한 직후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팀을 이끌던 1989-1990시즌 이후 무려 33년 만의 리그 우승이라 그 의미가 크다.
평점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리그 35경기에서 평균 7.07의 평점을 부여받을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의 활약상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럽 축구계 거함들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 또한 가장 최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리그 베스트 수비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김민재는 이러한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한 에이전트 사칭범에 어린 후배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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