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30일 대만올림픽위원회의 방한을 계기로 NOC 간 스포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오전 11시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린홍도우(LIN Hong-dow) 대만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위원장 간 면담을 진행하고 양 기관이 스포츠교류를 이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양 국 NOC의 스포츠교류협정 체결은 1979년, 199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체결되었으며, 이번 스포츠교류협정 체결을 계기로 지속적인 국제스포츠정보 교류를 바탕으로 올림픽정신을 확산할 것을 협의하였다. 아울러, 스포츠의과학 등을 포함한 체육 분야 전반의 전문가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체결식에 이어 진행된 오찬에서는 대만올림픽위원회가 방한 전 큰 관심을 나타낸 올림픽운동 보급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방안, VR 스포츠 확산 등의 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한편 대만NOC는 귀국 전 다양한 국내 스포츠 유관기관과의 면담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