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가 영국 축구팀 첼시 로버스 FC의 구단주에서 사임했다.
첼시 로버스 FC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주로 활약했던 김수로 씨가 클럽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어 첼시 로버스는 “앞으로의 승격 목표와 FA 베이스(VASE) 참여를 위해 홈구장 이전과 확장이 필요해 더 많은 현지 지원을 이끌어내고자 매각 대금 없이 현지 운영진에게 일임됐다”고 설명했다.
김수로는 2019년 영국 축구 13부 리그에 속한 첼시 로버스 FC를 인수해 구단주가 됐다. 그가 구단주로서 팀을 운영하는 모습은 그해 6∼10월 KBS2 예능 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로 방송됐다.
2018년 창단한 첼시 로버스 FC는 2021-2022시즌 13부 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12부 리그로 승격을 확정했다.
한편 첼시 로버스는 “클럽 회장 이정우가 구단주 역할을 겸임해 운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